레이 주식 분석
레이 -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CT, CAD/CAM 등
1. 기업개요
레이는 CT, CAD/CAM, 3D Printer 등 장비와 3D Printer 소재 회사이다.
레이가 말하는 치료솔루션은 CT, CAD/CAM, 3D Printer 등 라인업을 package로 공급하는 것이다.
진단 솔루션은 CT 장비 하나만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9년 레이의 매출액은 73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 영업이익률은 15.1% 로 높다.
이 중 치료 솔루션 매출비중은 55%(400억원), 진단솔루션 매출비중은 45%(330억원) 이다.
제품별 영업이익률은 치료솔루션 27%, 진단솔루션 1% 으로 되어있다.
레이의 지역별 매출비중은 중국 36%(248억원), 미국 24%(165억원), 유럽 14%(96억원), 일본 8%(55억원)으로 구성되어있다.
2. 진단솔루션 부분
진단 솔루션 제품은 중저가 x-ray 제품으로 현재 인도, 러시아 등 선진국 의료시장을 제외한 국가에서 매출 발생 중이다.
각 지역의 1위 대리점들이랑 해서 매년 300억 정도의 매출은 나올 수 있지만 이익은 낮아보인다.
그럼에도 납품하는 이유는 치료솔루션 시장이 커진다면 1위 대리점을 통해서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닌 듯 하다.
국내 치과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해당 장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3. 치료솔루션 부분
치료솔루션은 진단, 치아 디자인, 임시치아 출력까지 3단계 모두 공급하는 것을 치료 솔루션이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판매단가는 1억원에서 2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평균 1.5억원정도라고 가정하면 2019년에 270대 정도를 팔았다고 볼 수 있다.
CBCT 부문
CBCT 해상도는 레이가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00μm의 해상도와 레이의 해상도 70μm의 차이는 진단하는데 크게 문제없는 허용오차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레이의 CBCT를 사용해야하는 큰 유인은 없다고 생각든다.
바텍은 스펙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바택은 부품 제조의 수직계열화로 가격경쟁력은 레이보다 높다고 본다.
바텍은 글로벌 CBCT 시장의 12%를 점유하고 있고, 국내 CBCT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나, 제노레이/오스템/덴티움 등 업체들이 저가 CT를 공급하며 국내 시장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CBCT에서 레이는 큰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CAD/CAM 부문
기존 과정에서 CT로 촬용한 후 임시치아를 제작할 때 CAD/CAM을 통하여 기공소나 치과에서 사람이 직접 디자인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레이의 CAD/CAM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디자인을 자동으로 해주는 AI CAD/CAM이라 한다.
AI CAD/CAM을 치과내에 설치하게되면 CAD/CAM 기술자가 없어도 되어 치과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기공소에 설치하더라도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또한, 기공소에서 디자인하는 과정이 불필요하여 치아를 배송 과정포함 1주일 걸리던 치료시간을 시간을 하루로 줄여주는 것들은 경쟁력이 있어보인다.
3D Printer
3D 프린터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하고 있는데 품질, 소재가 대부분 비슷하다. 모든 업체가 특별한 경쟁력 없음
하지만, 수술가이드만 놓고보면 뽑아내는 수술가이드 퀄리티는 그저 그런 수준이다.
결론
결론은 레이의 치료솔루션 공급가 1.5억원 정도가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 장점은 그날 가능하다는 것 뿐인데, 어차피 임시치아 까지여서 영구치 까지하려면 기존 시간과 똑같이 걸린다.
AI CAD/CAM의 임상데이터가 정말 경쟁력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임상데이터의 숫자 차이가 유효한지 유효하지 않은지는 모르겠다.
정말 내가 의사라면 레이의 CT가 기존 CT+Scanner 조합을 대체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레이의 영업방식은 치과의료계 내의 Key Opinion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영업하는 방식인데 효과는 있는 것같다. 여태까지 매출을 올린 것을 보니....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1,000억원에 영업이익 210억원이다. 이 숫자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치료솔루션을 350개 팔아야 달성 가능한 숫자다.(개당 1.5억원씩 가정했을 때)
기존 영업방식대로면 세미나를 통해서만 영업이 이루어지는데 과연 작년보다 더 많은 의사를 확보할 수 있을까 확신은 없다.
2019년도에 세미나 Full로 돌고 271대 팔았는데 올해도 같은방식으로 한다고 해서 351대를 팔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1분기는 코로나 때문에 날아갔고 2분기 부터 숫자보면서 그 때 다시봐야겠다.
아직은 홀딩해야겠다.
추가로, 투명교정기 부분은 시장에서는 엄청 대단한 것처럼 떠들던데,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하면 2017년 미국 Align Tech의 투명교정기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여러 업체들이 투명교정기 시장에 진입했다.
시장규모는 4조원 규모 교정시장의 20%인 약 8,000억원 규모로 Align이 70%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Align의 방식은 석고를 떠서 美 캘리포니아 본사로 보내면 교정기를 만들어서 배송하는 방식인데, 현재 나온 교정기들은 이 과정을 3D프린터로 줄여서 1주일 정도로 단축
특별히 강점은 없다. 간단한 시술만 투명교정기로 하기 때문에가 높은 기술력을 요하지 않아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해 있다. 하지만 돈이 되어서 하는 것은 아니고, 이걸 못하면 바보소리를 듣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중국에 투명교정기가 들어가고 있는데 매출은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으로 레이의 기업분석을 마치겠다.
홀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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